애독자넷
2010년 6월 21일 월요일
오랜만
솔직히 제가 구글을 좋게 보고 있기는 합니다만, 다수의 이용자들은 텍스트큐브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미 떠난 분들도 상당히 많은 걸로 압니다. 그리고 저도 그 대열에 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세에 따라 무작정 하는 선택은 아닙니다. 저 나름대로 블로거 사이트에 들어가 이것저것 만져 본 후, 국내 사이트들과의 비교도 해 봤는데, 역시 국내에 최적화 되지 않은 사이트라 그런지 다른 사이트들에 비해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뭐, 아쉽게 이별이네요. 모두들 좋은 추억이었네요.
2010년 5월 22일 토요일
[단편] 투신 D-Day (2) [작성중]
"니가 여기에 있다는 것은..."
수르트라 불린 남자가 놀라 말한다. 어지간히 놀란 모양이다.
"놀라는 것을 보니, 역시 당신이었군요. 찾느라 여간 힘든게 아니었어요."
아마도 그간 선생은 이 남자를 찾아 다녔던 모양이다.
"쳇, 그렇다면, 내 분신들을 잡아 있는대로 족친 범인이 바로 너냐?"
다시 알 수 없는 쪽으로 흘러가는 대화.
"네, 그래서 결판을 지으러 왔습니다. 당신만으로는 그만한 결계를 만들 수 없었을 테니, 역시 당신 말고도 '불행한 자'들이 더 있겠군요."
"후, 섣부른 판단이야. 내가 바로 무스펠을 이루는 불꽃의 수르트란 말이다!, 내가 누군가와 힘을 합칠 거라고 생각해?"
"글쎄요... 예를 들면 로키라던가―, 시도군이라던가―…."
"!!..."
"빙고― 오늘은 감이 잘 맞네요."
"…. 다시 방해 할 건가?"
"천만에, 제안 할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선생이 이쪽을 본다. 수르트의 시선도 뒤따른다.
"흐음… 멋대로 따라 오시면 곤란한데요, 학생."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저, 전 그냥― 선생님의 정체가 궁금해서 알아 보려고.."
소녀는 임기응변에 능하지 않다.
"하아―, 마법사라고 말하지 않았던가요..?"
그렇다. 선생은 실제로 마법사였다. 소녀는 보기보다 눈썰미가 좋았던 것이다.
"뭐? 저―, 정말? 진짜로?"
눈썰미 좋은 소녀는 남의 말도 곧이곧대로 잘 믿었다.
"뭐, 일단 제 능력도 마법의 범주에 속하긴 합니다.."
"그럼 저 빨간머리 녀석은 나쁜 무리인거야? 선생이 저 녀석을 혼내 주는 거지?"
'갑자기 왜 반말이세요?'와 같은 반응은 나오지 않는다.
"혼내준다 랄까, 가능하다면 평화적으로 끝내고 싶지만 말이에요."
'빨간머리' 라고 불린 빨간머리의 표정은 썩 밝지 않다.
"어이, 너 나랑 대화 중이었지 아마?"
적의를 드러낸 표정이다.
"어휴― 뭐, 이 상태로 싸울 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런 말을 한 선생은 주위의 벽을 두드려 보기 시작했다.
속이 빈 듯한 곳을 찾아 낸 선생은 손을 서서히 그 안으로 집어넣는다.
손은 벽에 가로막힌다. 하지만 손은 벽 안으로 들어간다. 선생의 손이 뭔가를 잡는다.
"이쪽으로 오세요!"
일단 소녀는 선생의 말을 따른다.
선생은 벽 속에 있는 손을 잡아당긴다. 정확하게는 손으로 잡은 무엇인가를.
끼이익―
마치 문이 열리듯 콘크리트 벽이 열린다. 그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 어둠조차 없는 하얀 밤이었다.
"들어가시죠."
"잉? 여길? 왠지 무서워."
"여러 면으로 곤란하게 하시네요. 이것도 운명이려나…"
선생은 소녀를 안고 하얀 밤 속으로 들어간다.
버스 정류장. 선생은 있었다. 소녀를 안고 있었다.
"어라? 이곳은?"
"보시는 바와 같이, 버스 정류장 입니다만?"
그걸 물어본게 아니지, 라는 표정으로 소녀는 선생을 바라본다.
"음, 그러니까― 이게 마법?"
"네, 뭐 그렇죠."
"…. 뭔가 시시해."
"……. 어쩔 수 없어요. 지금 가진 힘으로는."
뭔가 깊은 뜻이 담겨 있는 말이다. 소녀는 그 말의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10.05.22.23:54
"아―, 그러고 보니 선생님, 이름이 뭔지 안물어봤네?"
선생은 '그냥 에쓰라고 불러 주세요, 이만―'이라는 말을 하며 뒤돌아 간다.
포기하는 법이 없는 소녀. 선생, 에쓰를 향해 소리친다.
"음, 그럼― 에쓰! 아까 그건 대체 뭐야? 아까 빨간머리랑은 어떤 관계?"
대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아니, 대답이 아닌 말이 돌아온다.
"에, 일반인은 모르시는게 나을거에요. 너무 많이 아시게 되면 곤란해진다구요."
대화 종료.
"뭐, 그럴지도 모르지만. 내가 손해 볼 건 없잖아?"
'혹시 내가 알려고 하는게 에쓰에게 방해가 되는 일인가?' 라는 생각을 한 후, 소녀는 혼자 대답한다.
소녀는 부엌으로 들어가 냉장고를 연다.
먹을 만한 것은 토스트용 식빵과 우유와 딸기 뿐이다. 하지만 소녀가 먹을 것은 식빵 뿐이다.
빵을 토스트기에 집어넣었다.
생각해본다. 이상하게 최근 몇일간 국사 선생에 신경이 쓰인다. 단지 호기심일까, 아니면 진짜 무언가 있는 것일까.
소녀는 혹시 자신이 열 살도 넘게 차이나 보이는 선생을 좋아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생각해보니 그렇다. 성격이 뭔가 마음에 안들기는 하지만 잘 보면 꽤나 잘 생긴 얼굴이다. 키도 평균보다 큰 편이다. 게다가 사실은 마법사라니, 솔직한 표현으로 꽤 좋은 스펙이다.
하지만 에쓰때문에 소녀는 최근에 친구들과 놀지도 않고 혼자 돌아다니고 있다. 이것은 분명히 사교관계에서 좋은 현상은 아니다. 게다가 에쓰는 소녀를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다.
띵─
토스트가 완성되었다. 에쓰보다는 토스트가 형용할 수 없을만큼 더 좋다.
"뭐 어때, 마법사라― 멋지잖아?"
그런건 접어두고 일단 마법에 관심을 가진 소녀였다. 하지만 그 전에 손에 든 토스트에 먼저 관심을 쏟았다. 토스트를 해치운 후 소녀는 포장된 나머지 빵들을 본다.
"어라, 유통기한이 두시간 지났네…. 뭐, 괜찮겠지. 게다가 구웠는데 뭐."
나머지 빵들에도 관심을 준다.
──────────────────────/10.05.30.12:25
2010년 5월 21일 금요일
2010년 1월 15일 금요일
뭔가 잘못되었다.
세상은 쉼없이 변해가는데, 나는 그대로.
무언가 해 볼 기회도, 생각도 들지 않는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같은 걸까.
그게 아니면 남들보다 못한 걸까. 또래 친구들은 몇 년 사이 강해져서 모두 홀로 섰는데, 나는 왜 그러지 못하는걸까.
뭔가가, 속에서 끓기는 하는데- 분출할 수가 없다.
왜 나는 세상을 바꿀 수 없는거지?
뭔가- 정말 이상하다. 뭔가가 잘못되었다. 그러지 않고서는 절대로 이럴 수가 없다.
출처 - 본인의 네이버블로그
2009년 7월 7일 화요일
잠시 돌아왔습니다.
네, 그리고 다시 떠나갑니다.
아직은, 이곳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블로그를 하게 될 날을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아직은 안되겠네요. 본의가 아닌 강제로.. ㅇㅂㅇ
언젠가 돌아 오겠습니다, 넵.
2009년 6월 5일 금요일
본의 아니게 블로그를 쉬게 됩니다.
학생이라 그런지 공부를 해야 하는데, 부모님 눈에는 블로그가 공부에 방해가 되는가 봅니다. 참.. 나름 학원 한번 안 가보고 성적도 꽤나 나쁜 편은 아닌데 말이지요.
그래서, 본의는 아니지만 장기간 블로그를 쉴 것 같네요.
공부 끝나면 다시 올 수 있으려나, 공부 끝날 때 까지 블로그를 잊지 않으려나 합니다 ㅇㅂㅇ
뭐 그럼─
2009년 5월 30일 토요일
이런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해당 좌표의 플레이어의 아는사람이니까 털지 말라는 말인데요.
이거 뭐 메시지 보낸 사람이 개념이 없어서.. 점수도 4만점근처밖에 안되면서 5천빵이나 날린다니, 그점수에 5천빵이면 극함대계정 아니면 불가능한데 말이지요. 웃긴건 저기 적은 좌표는 빈자리라는것. 아래쪽 분은 공격 오시길래 그함대로 공격 오시면 어떤 상황이라도 제가 이길테니 함대 돌려주세요 라고 메시지 보냈더니 저렇게 답하신겁니다. 개념은 차있네요. 오게임에는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